토트넘 10위 추락…손흥민 교체 출전, 본머스 원정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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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 원정에서 패배하며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캡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직전 풀럼전 무승부에 이어 이번 패배로 승수 쌓기에 실패하며 토트넘(6승 2무 6패)은 리그 순위 10위로 추락했다. 반면 2연승을 기록한 본머스(6승 3무 5패)는 9위로 올라서며 역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7분 터진 본머스 딘 하위선의 골로 패배했다. 전반 17분 197cm의 장신 센터백 하위센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쪽 틈을 노리며 머리를 갖다 댔다. 해당 골은 토트넘 골문 오른쪽을 뚫었고, 이 경기의 결승골로 기록됐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부상이 없는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미드필더 파페 사르와 교체 투입됐다.

투입된 지 1분 만에 손흥민은 본머스 골키퍼 케파가 쳐낸 볼을 쇄도하며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지워졌다. 이후 후반 15분에도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지원했으나, 매디슨의 슛은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토트넘은 본머스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석패했다.

한편, 손흥민에 대해 '풋볼 런던'은 평점 5점, '익스프레스는' 평점 6점, '풋몹'은 6.4의 평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