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금융주 등 낙폭 되돌림…반도체주 변동성 주목

입력 2024-12-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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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12-06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는 6일 국내 증시에서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일부 업종들이 주가를 되돌림하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업종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이날에는 국내 정국 혼란 및 미국 11월 고용 경계심리 영향권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최근 낙폭 과도했던 금융 등 일부 업종들의 주가 되돌림 장세가 보일 것이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에 따른 반도체주 주가 변동성 등 업종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정국 혼란을 업데이트 해보면, 7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 불안이 장기화 될수록, 현 정권의 정책 추진력 약화 및 정책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전일처럼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현 정권의 증시활성화 정책이 후퇴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강화시킬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과거 탄핵 정국 사례나 미국 등 여타 주요국들의 정치 변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면, 정치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지속성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외국인이 전일에도 3160억 원 순매도에 나서긴 했지만, 순매도의 대부분은 밸류업 프로그램 약화 불안감에서 기인한 금융 업종 위주의 순매도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이다.

반면, 반도체(180억 원), 자동차(-250억 원), 소프트웨어(+13억 원), 증권(-250억 원) 등 주력 업종이나, 여타 주주환원 업종에서는 유의미한 순매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은 정국 혼란이 소버린리스크로 전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후속 대책 시행 가능성이 상존하며,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에서 추가 급등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이익 하향 조정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초유의 정국 혼란이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주가 충격을 중화 시켜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미국 증시는 전날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숨고르기를 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5% 하락하여 44765.71에 거래를 마쳤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19%와 0.18% 내리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후퇴하는 양상을 띄었다. 이는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촉매제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6일 발표될 예정인 11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비농업 일자리가 21만 4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4000건으로 증가했지만, 계속 청구 건수는 감소해 여전히 노동시장이 강력함을 나타냈다. 서비스 수출과 여행 등에서 증가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수출과 수입은 각각 1.6%와 4.9% 감소하며 무역적자가 좁혀졌다.

동시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한 뒤 조정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3.2%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반도체 섹터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6% 내렸고, 작은 주식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2%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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