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ㆍGM 합작, 1억 번째 배터리 생산 돌파…합작 5년 만의 성과

입력 2024-12-06 09:01 수정 2024-12-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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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갤러거 얼티엄셀즈 운영 부사장이 1억 번째 셀 생산 기념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얼티엄셀즈)
▲톰 갤러거 얼티엄셀즈 운영 부사장이 1억 번째 셀 생산 기념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얼티엄셀즈)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1공장에서 1억 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2019년 12월 5일 얼티엄셀즈를 설립한 지 꼭 5년 만이다. 1억 개의 배터리 셀을 일렬로 놓으면 지구 1.5바퀴 길이에 달한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GM,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관계자 및 직원들은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해 2022년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약 26만㎡ 규모의 공장에는 2200여 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파우치형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셀을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공장에 공급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전기차부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 솔루션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동화 확대와 오하이오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피터 클라우센 GM 글로벌 제조 부문 부사장은 "기술과 제조 프로세스, 뛰어난 인재가 결합된 얼티엄셀즈 합작 공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의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 등 기술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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