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대어급으로 꼽힌 최원태(27)를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 원(계약금 24억 원, 연봉 합계 34억 원, 인센티브 합계 1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태는 삼성 구단을 통해 "명문 팀에 입단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이종열 단장께서 열정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 소속팀 LG 팬들에게는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했다. 도움 주신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앞서 최원태는 지난달 11일 원구단인 LG가 4년 총 52억 원에 KIA 타이거즈의 불펜 투수 장현식을 영입하며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다. LG는 샐러리캡 등의 문제를 들며 스토브리그 기간 최원태에 별다른 관심을 표출하지 않았다.
최원태가 삼성과 계약에 성공하면서 2025 한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총 8명이 남았다.
임기영, 서건창(이하 KIA 타이거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김강률(두산 베어스), 하주석(한화 이글스), 이용찬, 김성욱(이하 NC 다이노스), 문성현(키움 히어로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