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이젠 '얼죽브'…수도권 브랜드 단지 1.1만 가구 풀린다

입력 2024-12-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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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 푸르지오 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얼죽신' 현상에 이어 최근에는 '얼죽브(얼어 죽어도 브랜드 아파트)'가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이 주거 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브랜드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커지면서 대형 건설사 분양단지에 대한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대형건설사가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는 안정성과 품질 면에서 신뢰도가 높다. 또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해 자산 가치의 상승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청약 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공급된 대형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은 지역과 관계없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곳은 42곳이었고 이 중 22곳이 브랜드 아파트였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는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건설사들도 브랜드 강화를 위해 단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에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브랜드 아파트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주거 만족도를 중시하는 현대 주택 시장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될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1만1384가구로, 이 중 일반공급 분은 8207가구다.

먼저 경기도 평택에서는 대우건설이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119㎡ 총 1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인 동시에 브레인시티 내 최대 규모다.

경기 광주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곤지암역 도시개발지에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전용 84~110㎡ 3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경간선 곤지암역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지 내에서도 곤지암역을 가장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 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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