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설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6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발표한 301억5000만원 외에 기금, 예비비, 특별조정교부금 등 376억원을 더해 모두 677억5000만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축산농가, 농업인 등 민간분야 피해복구를 위해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재난관리기금 30억원, 재해구호기금 300억원, 예비비 30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6원 등 모두 376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성, 평택 등 피해 현장에서 피해 주민과 "통상적인 것을 뛰어넘는 절차와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한 약속의 실행 방안이다.
한편, 지난달 27~28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870억원(공공 112억원, 사유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농가 8373건,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2191.8㏊, 농작물 249.4㏊, 축사 1933동, 가축 67만두, 전통시장 10개 시·군 18개소 등이다. 소상공인 대설 피해 접수 건수는 1071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