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외환·금융시장 비교적 안정…불필요한 오해 없도록 체계적 대응"

입력 2024-12-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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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대외경제자문회의
"업계 등 현장 목소리 적극 파악…지속 지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국내 정세 변화에 따른 외환·금융시장은 정부의 시장안정조치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8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업계, 학계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된 비상설 회의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환경 변화와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평상시와 같이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 팀 코리아' 정책 기조하에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과 미국 신정부 출범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제언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 학계 등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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