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생협력 우수 기업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계엄령 선포 이후 첫 공식 행사인 '12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국무회의 참석과 관련한 질문에 "다음에 기회되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국무회의 관련한 질문들에 "소상공인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는 게 지금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말"이라고 함구했다.
오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와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계엄 사태에 따른 내각 일괄 사의 표명에 참여했지만 전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여하는 등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첫 공식 일정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민생경제에만 집중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예전과 똑같이 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역할을 허투루 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정책 수행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중한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가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오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과 이후 국무회의에 참석했는지 여부에 대해 기자단에 참석했다고 전해왔다. 그는 "말할 기회가 오면 말씀을 드리겠다"며 "지금은 제가 민생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