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하권 추위를 보인 3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대설(大雪)이자 토요일인 7일에는 평년보다 낮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새벽부터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 남서 내륙,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전북 남부 내력, 제주도는 8일 새벽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1~2㎝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 서해안, 충북과 경북권 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 내외, 충청·경상권 1~3㎝, 전라권 1~7㎝ 등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8일 새벽까지 3~8㎝(많은 곳 1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세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