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중국 여행상품 취급 156% 급증…상품 출시 봇물
국내 홈쇼핑업계가 연말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7일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내일(8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35분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고품격 프로그램 ‘슈퍼트래블’을 편성,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국심사부터 숙박, 식사, 관광까지 여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여행 상품으로 구성돼, 고객은 복잡한 준비 없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슈퍼트래블을 통해 소개되는 첫 여행지로는 베트남의 ‘나트랑&달랏’이 선정됐다. 이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다. 여행 상품은 3박 5일 일정으로 전 일정 5성급 특급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됐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디지털 세트 ‘미디어 월(Media Wall)’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방송 스튜디오에서도 생생한 여행지의 분위기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스토아는 중국의 한국 ‘비자 면제’ 국가 전격 포함 조치를 계기로 중국 이색여행 상품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SK스토아의 11월 중국여행 상품 취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15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SK스토아는 바른투어 장자제 상품을 시작으로 이달 중 모두투어 하이난(해남), 투어버스 장자제, 바른투어 텐진(천진), 모두투어 상하이, 바른투어 칭다오 등 상품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달 중순 선보일 모두투어 하이난 상품은 하이난 항공과 가족 친화형 5성급 리조트인 ‘미션힐스 토루 부티크 호텔’를 이용하는 상품이다.
신희권 SK스토아 그룹장은 “중국 여행 성수기를 맞아 고객 선택 다양성을 늘리고자 베이징, 상하이부터 이색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뿐 아니라 여행 상품을 더 다채롭게 발굴해 ‘여행 맛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