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업 중 21곳 ‘CES 혁신상’ 수상해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소재 첨단 스타트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커진 1040㎡(약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CES 2025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가 CES에 참가한 이후 운영한 서울통합관의 규모뿐만 아니라 전시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혁신상 수상기업의 수까지 역대 최대다. CES 혁신상은 전시 주최사인 소비자기술가전협회(CTA)가 매년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서울통합관 전시 참여 기업 중 혁신상 수상 기업은 21곳이다.
시는 CES 2025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도시인 서울의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등의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자 매칭·글로벌 경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 사격할 계획이다.
이번 CES 서울통합관 전시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3개 자치구(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서울경제진흥원·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 AI 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곳이 참여한다.
시는 전시기업의 비즈니스 상담 및 현장운영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대학생 서포터즈 인력을 1대1로 매칭해주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통합관 참여 기업은 전시관 부스 조성부터 혁신상 컨설팅, 사전‧현장‧사후 바이어 매칭, 현장 IR 발표, 언론홍보 등 전시에 필요한 운영 전받을 지원받는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CES 2025’는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혁신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첨단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