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6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및 서포터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국제개발협력 유상원조 업무를 국내외에서 직접 체험한 청년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과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참여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EDCF 청년지역전문가(인턴) 및 서포터즈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열렸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개발도상국 정부에 장기·저리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유상원조)이다.
EDCF 청년지역전문가는 국제개발 협력에 관심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을 선발해 개발도상국 한국수출입은행 사무소에 파견, 개발협력 프로젝트의 실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4명의 청년이 가나,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콜롬비아 등에 파견돼 개발 협력의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청년 지역전문가들은 이날 지원 동기와 주요 활동·성과, 소감 등을 발표했다.
EDCF 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위해 선발된 대학생·대학원생이다. 이들은 EDCF 홍보영상과브이로그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올려 홍보한다. 또한 대학교에 방문해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캠퍼스 어택'을 진행하고 홍보 성과를 발표했다.
참여 청년들은 기재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의 EDCF 담당 직원들과 대화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질의응답을 통해 EDCF 궁금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 직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성과공유회를 연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