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태현 기자 holjjak@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대설 피해 농가에 복구비와 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 피해조사와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한 손해평가를 독려 중"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이천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찾아 11월 대설로 발생한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한 후 "조기에 농업인들이 축사와 시설하우스 등을 복구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무너진 축사, 원예시설 등의 철거비용으로 피해복구비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시설 철거 시 필요한 굴삭기·화물차 등 중장비와 사료를 농협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우 등 6개 생산자단체 자조금으로 방한용품, 제설도구 등 물품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송 장관은 이날 현장에 함께 한 주요 농업인 단체장에게 “최근 어려운 국정상황이지만, 농정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