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유출 의혹’ 연세대, 오늘 자연계열 논술 2차 시험 치른다

입력 2024-1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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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은 최대 261명…추가합격 선발 없어

▲지난 12일 실시된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연합뉴스)
▲지난 12일 실시된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연합뉴스)

문제 유출 논란이 일었던 연세대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 2차 시험이 8일 이날 오후 치러진다.

연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1차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차 시험이 진행된다.

2차 시험의 모집 인원은 1차와 같은 261명이다. 1차와 2차 시험에서 중복 합격자가 발생할 경우 2차 합격 인원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 예정됐다. 2차 시험 합격자는 26일 전에 발표날 예정이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10월 12월 실시한 자연계열 논술 시험 당시 일부 고사장에서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확산했다. 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간을 착각, 문제지를 먼저 배부했다 회수했는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포됐다는 것이다.

이후 법원은 해당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18명이 낸 시험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 측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울고법에 즉시항고를 제기, 고법은 지난 3일 이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13일 예정대로 1차 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는 다음달 9일 오전 이번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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