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수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이 8일 “이번 국가적인 중대사건에 대해 어떠한 의혹도 남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6일 검찰은 검사 20명, 수사관 30명으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 어제 군검사 등 12명을 추가로 파견받아 군검찰과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본부장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믿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검찰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국방부도 특수본에 군검사 5명을 포함한 수사인력 12명을 파견, 수사에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특수본 사무실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검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부터 약 6시간동안 자진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