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비춰' 美 멤버 케이지 탈퇴…"특정 스테프에 학대당해, 소송 제기"

입력 2024-12-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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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춰 멤버 케이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비춰 멤버 케이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가 학대를 주장하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8일 케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를 겪었다”라며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계약을 종료, 비춰를 떠나기로 했고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비춰는 지난 1월 데뷔한 한미 합작 걸그룹으로, JYP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가 손잡고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 ‘A2K’로 결성됐다.

하지만 미국인 멤버 케이지는 데뷔 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5월 팀 탈퇴를 결정했다. 현재는 계약 해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케이지는 한 멤버들 자살 시도하게 몰고 간 근무 환경을 비롯해 섭식 장애 등 멤버들이 자해하게 만드는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외쳤다. 또한 강도 높은 업무와 극심한 사생활 제약에도 불구하고 급여를 거의 받지 못해 부채가 쌓여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출처=비춰 공식SNS)
(출처=비춰 공식SNS)

이는 케이팝 산업에 자리 잡은 문제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로 국내 아이돌 산업에서 트레이닝 과정은 혹독하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강도 높은 사생활 제약 역시 마찬가지다. 특정 기간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 하게 하고 숙소 생활 등 모든 생활에 대한 관리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케이지는 이 같은 환경을 지적하면서 “장래에도 음악 작업을 이어 나갈 것이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음악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나의 탈퇴 결정으로 K팝 시스템이 아이돌과 연습생을 보호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JYP는 “내용을 직접 송부받은 것이 없어 확인 중”이라면서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상황은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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