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車업체 새출발 이후 국내시장 마케팅 '잰걸음'

입력 2009-07-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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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딜러망 확충과 신차 출시로 위기 돌파

▲564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 GM의 캐딜락 CTS-V.
예상보다 빠른 뉴 GM과 뉴 크라이슬러 출범으로 국내에 진출한 이들 법인들도 딜러망 확충과 신차 출시 등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경기 및 강원지역의 신규 딜러를 모집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서울, 경기 및 강원 지역의 신규 딜러 선정을 통해 전국 세일즈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크라이슬러는 최근 국내 최초로 홈쇼핑에 중고차 방송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GM의 위기로 브랜드 이미지의 훼손을 가져왔던 GM코리아 역시 뉴 GM 편입으로 하반기 3종의 신차를 내놓으며 이를 만회한다는 각오다.

GM코리아는 오는 10월 중에 '올뉴 SRX', 'CTS 왜건', 'CTS-V' 등 3종의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뉴 SRX'는 캐딜락의 차세대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로서 더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신형 엔진과 최첨단 상시 4륜구동 (AWD) 시스템을 장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캐딜락 CTS 왜건'은 전통적인 왜건 스타일에 혁신성을 가미한 모델로 캐딜락의 베스트셀러 스포츠 세단 CTS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다소 침체된 국내 왜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특히 강력한 주행 성능과 럭셔리한 사양을 갖춘 4도어 스포츠세단 캐딜락 CTS-V는 6.2L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이 564마력에 이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불과 3.9초 만에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캐딜락 CTS-V는 에스컬레이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향후 캐딜락의 부흥을 이끌 주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또한 현재 전국 5개의 전시장을 앞으로 계속 확충할 계획이며, 딜러를 원하는 업체들에서 계속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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