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재조성 하는 국제 현상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을 동물원과 테마파트, 친환경 웰빙공간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신개념 공원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국제 현상공모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그동안 차별화된 콘텐츠 부족, 주변시설간 연계기능 부족, 시설 노후화 등으로 지난 1994년 650만이었던 방문객이 2007년에 450만원으로 감소했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과 생태계 보전 등에 관한 시대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서울대공원 디자인이 확정되면 2010년까지 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1년 부터 도시계획, 공원시설계획 등의 변경을 마무리해 2012년 1월 사업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현상공모 지침에는 ▲서울대공원의 입지적 특성을 재조명하고 시민의 여가, 휴식공간인 동시에 문화적, 환경적 도시기반시설로서 공원이 기능할 수 있는 공원의 비전과 기본전략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공간, 국제적 관광의 명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공원 컨셉 디자인 도출, 시설별 사업 타당성 및 수익창출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이번 국제 현상공모에서 당선될 경우 1등(1점) 6억5000만원, 2등(2점) 2억5000만원, 3등(3점) 6500만원, 장려상(5점) 3000만원 등 총11점에 15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 외에 자세한 내용은 국제현상공모 홈페이지(http://www.seoulgrandpark.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