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3-4로 역전패했다.
9일(한국시간) 마인츠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4로 졌다.
마인츠는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리그 순위 9위로 랭크됐고, 볼프스부르크는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번 어시스트로 이재성은 정규리그에서 3골 2도움째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이날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파울 네벨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은 네벨이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9분 볼프스부르크가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모하메드 아무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9분 마인츠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마인츠 선수의 머리에 맞으며 떨궈졌고, 이를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앞서나갔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이 자책골을 넣는 실수가 나오며 2-2로 다시 동점이 됐다.
후반 21분 마인츠가 다시 앞서나가는 데 성공했다. 후반 21분 네벨이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마인츠 쪽으로 기울어지나 싶었던 경기는 후반 막판 볼프스부르크의 역전이 나왔다. 후반 39분 요나스 빈이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요나스 빈이 헤딩 슛으로 다시 한번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직후 경기가 마무리되며 3-4 마인츠의 역전패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은 이날 경기 후반 39분 교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