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내년 1분기, 한국 찾는 중국 관광객 19% 감소 우려”

입력 2024-12-09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분기 방한 중국 관광객 83만 명 관측
블룸버그 BI “한국 사회 불안이 원인”
원화 절하 효과에 2분기 증가세 전망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입점한 젠틀몬스터 매장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기하는 모습.  (문현호 기자 m2h@)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입점한 젠틀몬스터 매장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기하는 모습. (문현호 기자 m2h@)

내년 1분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19%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한국 사회의 불안 등이 원인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년 1분기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이 약 83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비상계엄 사태 이틀 뒤인 5일(현지시간) 나왔다.

블룸버그 BI는 “관광객들이 사회 불안에 대한 우려로 방한 시기를 미룰 것”이라며 “이런 우려는 설 연휴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2분기부터 관광객 유치 활동과 위안화 대비 원화 절하 등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싱가포르의 인터치 캐피털 마켓의 션 캘로우 수석 외환 분석가는 블룸버그 BI를 통해 “탄핵 표결 불성립에 대한 일부 실망감이 있을 수 있다”라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된 리스크로 인해 원화의 근본적인 추세는 여전히 하락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李 “한덕수 탄핵 않기로…초당적 국정협의체 제안”
  • [유하영의 금융TMI] 내년 지표금리 개혁한다는데…왜 ‘코파’로 바꾸나요?
  • ‘1430원 고착화’ 환율, 탄핵안 가결로 상승 반납할까…강달러 ‘변수’
  • 박근혜 탄핵 사태 직후, 서울 아파트값 ‘정중동’ 행보…윤석열 탄핵 이후엔?[탄핵 가결]
  • 탄핵정국에도 尹 대표 사업 '대왕고래' 본격화…이번 주 굴착 시작
  • 서울 아파트값 2% 오를 때 부산은 1.3% 떨어졌다… ‘초양극화’ 언제까지
  • ‘매일유업 멸균우유서 갈색 액체가’...락스 세척물 혼입에 소비자 불안↑
  • 탄핵 정국에 학생들 혼란속 ‘민주주의 공부’...교사들 “중립성 지키려 사실 위주 설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20,000
    • +0.85%
    • 이더리움
    • 5,58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772,000
    • -0.45%
    • 리플
    • 3,493
    • -1.47%
    • 솔라나
    • 315,200
    • -2.51%
    • 에이다
    • 1,534
    • -3.88%
    • 이오스
    • 1,492
    • -4.42%
    • 트론
    • 402
    • -4.29%
    • 스텔라루멘
    • 611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3.02%
    • 체인링크
    • 42,430
    • +0.69%
    • 샌드박스
    • 1,037
    • -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