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 "윤석열 대통령 출국금지도 검토 중“

입력 2024-12-09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에서 12·3 계엄 사태 수사 상황 관련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에서 12·3 계엄 사태 수사 상황 관련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금지에 조처 여부에 대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여러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9일 오전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브리핑에 나서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와 관련한 질문에 “출국금지 조처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며 “실질적으로 출국할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단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대상에는 인적, 물적 제한이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우 단장은 “이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한 긴급출국금지 조처는 전날 오후 완료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 측에서 출국 금지한 대상은 이 전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150명으로 구성된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구성한 상태다. 지금까지 김 전 장관의 집무실, 공관,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고, 비상계엄과 관련한 주요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 단장은 “국가수사본부는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면서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철도파업 종료…수도권전철 내일 첫차, KTXㆍ무궁화 단계적 정상화
  • 계엄 사태가 부른 '디지털 망명'…정치인도 텔레그램 못 놓는 이유 [이슈크래커]
  • 월급 20% 월세로 내는 1인 가구…월세 한시지원제도 이용 방법은 [이슈크래커]
  • 눈먼 미청구 퇴직연금, 난 얼마나 있을까? ‘통합연금포털’로 알아보자 [경제한줌]
  • 김용현, 구치소서 극단 선택 시도…건강엔 이상 없어
  • 내란특검법·김여사 특검법 법사위 통과…14일 본회의 처리
  • 또 튀어오른 2금융권 가계대출…40개월 만에 최대
  • 경찰, ‘피의자 윤석열’ 첫 강제수사…공수처장 “체포할 의지 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940,000
    • +4.02%
    • 이더리움
    • 5,397,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769,000
    • +6.29%
    • 리플
    • 3,445
    • +16.66%
    • 솔라나
    • 325,200
    • +7.33%
    • 에이다
    • 1,530
    • +11.6%
    • 이오스
    • 1,536
    • +9.87%
    • 트론
    • 397
    • +6.72%
    • 스텔라루멘
    • 611
    • +1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8.51%
    • 체인링크
    • 33,530
    • +9.61%
    • 샌드박스
    • 1,078
    • +1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