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헌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왼쪽 네 번째)이 혹한기를 맞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쪽방촌 거주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혹한기를 앞두고 한국가스공사가 쪽방촌 거주 주민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가스공사는 혹한기를 맞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쪽방촌 거주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 물품을 사전에 조사했다.
이에 필수 식료품과 겨울 기능성 의류 등을 포함한 '혹한기 온누리 나눔박스'를 제작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쪽방상담소를 통해 4500여 명의 쪽방촌 거주 주민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역마다 사회적 경제 기업의 물품을 100% 활용해 온누리 나눔박스를 제작함으로써 사회적 경제 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오늘의 나눔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든든한 에너지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6월에도 '혹서기 온누리 나눔박스'를 지원하고 폭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폭염기간 쪽방촌 주민의 안전을 살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