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가 출점 여론 의식 한 발 물러나

입력 2009-07-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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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옥련점 출점 보류... 상생방안 도출 노력키로

홈플러스가 추가 출점 계획을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했다.

홈플러스는 20일 "인천 옥련점 오픈과 관련, 다양한 관련기관, 업계 및 단체 등과의 상호 '윈-윈' 방안을 찾을 때까지 자체적으로 옥련점 출점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 옥련점는 그동안 일부 지역상인들의 영업방해로 오픈 준비가 지연되고 인천 슈퍼마켓협동조합에서는 중기청에 사업조정 신청까지 제출한 점포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1일 계획대로 옥련점을 오픈할 경우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물리적 충돌을 예방하고 지역상인, 관련 단체 등과의 상생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 오픈 일정을 보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아울러 이같은 사실을 중소기업청에 통보했으며, 중소기업청 역시 이해관계자들끼리의 협의가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영업 일시정지 권고'를 잠시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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