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한난은 9일 수원특례시 영통구청에서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수원시의 대기환경 개선정책 동참 요청에 따라 연료를 중유에서 친환경 고효율의 천연가스로 변경해 청정한 지역난방 열공급 및 국가 전력수급 정책 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질소산화물은 최대 67%, 황산화물은 최대 99% 저감 되는 등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난은 내년 1월 3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같은 해 8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건설단계에서는 지역사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쾌적하고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원시와 주민들의 요청으로 시행된 사업인 만큼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공사 개시 후에도 관계기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현장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