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채금리, 韓美 금리 인하에 전 구간 하락”

입력 2024-12-10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투자협회 ‘11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 발표

지난달 국내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국채금리는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장기물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보다 20.4bp(1bp=0.01%포인트(p)) 하락한 2.607%를 기록했는데, 5년물은 23.7bp 하락한 2.650%, 10년물은 24.1bp 하락한 2.751%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더해, 월말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14조8000억 원 감소한 72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지난달 회사채는 전월 대비 8조4000억 원 감소한 7조7000억 원이 발행됐다.

발행 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액이 18조7000억 원 증가해 2836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5건, 2조251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8610억 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5조762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80억 원 증가했다. 참여율(수요예측금액 대비 참여금액 비율)은 256%로 전년 동월 대비 193.7%p 감소했다.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4조3000억 원 증가한 427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보다 8000억 원 감소한 20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채와 통안증권은 전월보다 각각 6000억 원, 5조9000억 원 감소했지만, 금융채 거래는 15조1000억 원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는 전월보다 전반적인 투자수요가 위축되며 2조4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전월 대비 순매수 규모가 12조2000억 원 감소하며 총 1조4000억 원 순매수했다. 전월까지 꾸준히 상승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는 최근 국채와 통안채의 금리하락, 환율상승 등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와 CD 발행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 대비 14bp 하락한 3.29%를 기록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은 신규 2건, 5321억 원이 등록됐다. 2012년 제도 도입 이후로는 총 424개 종목에 약 175조2000억 원이 QIB채권으로 등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20,000
    • -1.54%
    • 이더리움
    • 4,615,000
    • -4.21%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41%
    • 리플
    • 3,020
    • +0.13%
    • 솔라나
    • 198,200
    • -2.56%
    • 에이다
    • 611
    • -2.4%
    • 트론
    • 409
    • -1.68%
    • 스텔라루멘
    • 357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20
    • -0.91%
    • 체인링크
    • 20,460
    • -1.49%
    • 샌드박스
    • 198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