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파트론에 대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3200원에서 1만51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1억원, 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0.1%, 82.6% 증가해 당사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다"며 "휴대폰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12% 하락하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파트론의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점은 카메라모듈 비중의 증가로 매출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를 통한 판매관리비 비중의 감소로 17.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칩안테나와 수정발진기 부문의 매출 예상치 초과달성과 1분기 부진했던 카메라모듈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 발표로 매출액 성장률과 수익성 전망을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상향 목표주가는 3분기~2010년 2분기의 Forward EPS인 1361원의 11.2배로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닌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