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에이피트바이오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에이피트바이오가 가진 항체 라이브러리 및 다양한 모달리티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혁신적인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희성 안국약품 신성장추진본부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회사와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안국약품 연구본부장은 “앞으로도 유망 바이오 기업들과 비임상 단계에서의 통합적 전략 협력을 이어가며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신약개발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매우 경색된 가운데 안국약품과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이피트바이오의 자체 Fab 항체 라이브러리 및 단클론·이중항체 발굴·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도출된 다양한 모달리티의 파이프라인 개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안국약품은 피노바이오 등 여러 회사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분야 비임상 시험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인프라를 확대하고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