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수사단장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정치인 체포 및 구금 지시"

입력 2024-12-10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처음 지시받은 것은 수방사 B1 벙커 안에 구금 시설 있는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과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 및 구금 지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현안질의에 출석해 "구금시설 관련된 지시와 체포와 관련된 지시는 제가 여 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군 인사들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히며 "처음 지시받은 것은 B1 벙커 안에 구금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B1 벙커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관할 지휘통제 벙커로, 유사시 우리 군의 실질적인 전쟁 지휘부 역할을 한다. 전쟁 지휘를 할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북한 미사일과 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 내부에서 여 사령관이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 및 구금 지시를 내렸다는 증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비상계엄 당일 여 사령관이 자신에게 체포 대상자 명단을 불러주며 검거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홍 전 1차장은 체포 대상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김민석 수석최고위원·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유튜버 김어준 씨,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 10명이라고 설명했다.

조지호 경찰청장도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비상계엄 당시 여 사령관이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의원, 한동훈 대표 등에 대한 위치 추적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울한 생일 맞은 롯데…자산 매각·사업 재편 속도전[롯데, 위기 속 창립 58주년]
  • 트럼프, 모든 국가에 10%+α 상호관세 부과…한국 25%
  • 이민정♥이병헌 쏙 빼닮은 아들 준후 공개…"친구들 아빠 안다, 엄마는 가끔"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병원 외래 진료, 17분 기다려서 의사 7분 본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10: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919,000
    • -1.61%
    • 이더리움
    • 2,714,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445,500
    • -1.66%
    • 리플
    • 3,068
    • -1.89%
    • 솔라나
    • 177,400
    • -4.73%
    • 에이다
    • 971
    • -2.8%
    • 이오스
    • 1,234
    • +22.79%
    • 트론
    • 351
    • -0.85%
    • 스텔라루멘
    • 39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250
    • -1.99%
    • 체인링크
    • 19,570
    • -4.68%
    • 샌드박스
    • 391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