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美 학회에서 MD앤더슨과의 혈액암 임상 계획 발표

입력 2024-12-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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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CI. (사진제공=큐리언트)
▲큐리언트 CI. (사진제공=큐리언트)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임상 계획을 미국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큐리언트는 MD앤더슨 암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계획을 제66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24)에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ASH는 혈액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전체 성인 백혈병 환자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특히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아드릭세티닙이 표적으로 하는 Axl/Mer/CSF1R의 발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나쁜 예후와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모델에서 Axl/Mer 저해 요법을 투여한 결과 베네토클락스 병용뿐만 아니라 단독 요법에서도 치료 활성을 보였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아드릭세티닙은 임상 1상에서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이 뒷받침돼 미국의 주요 기관들과 협력, 적응증 확대가 가능했다”며 “최근 발표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적응증 추가를 포함해 혈액암 치료의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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