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속에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4.37포인트(1.23%) 상승한 4443.62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51.75포인트(1.03%) 오른 5030.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52.48포인트(1.60%) 상승한 3270.9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보다 기업 실적 호전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특히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스 등 미 기업들의 순이익이 월가의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애초 파산설이 돌았던 미국의 CIT 그룹이 채권단의 자금지원으로 파산을 모면할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글로벌 침체국면이 저점을 통과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상승했다”며 “이로써 유럽 증시는 1개월 만에 처음으로 주간기준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