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 1만4000여개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입점
삼양식품은 신규 브랜드 ‘맵(MEP)’을 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맵은 K-푸드의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다. 가장 한국적인 맛부터 이국적인 맛까지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했고 다채롭게 변주되는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맵 브랜드를 통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과 ‘블랙페퍼 치킨 라면’이다.
두 제품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 ‘CP ALL’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글로벌 최초이자 단독으로 출시됐다. 삼양식품은 향후 태국 내 1만40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7일부터 8일까지 태국의 수도 방콕 ‘시암 스퀘어 원’에서 맵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대형 패키지로 제작된 포토존, 실제 편의점처럼 구현한 맵 마트, 시식존, 플레이존과 브랜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존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이틀간 25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태국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