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가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할인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11일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풀무원 점보 밀떡볶이’와 ‘풀무원 점보 돈까스’ 등 신상품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상품 모두 기존과 대비해 핵심 재료를 2배 이상 크게 제작해 특대 사이즈를 강조했다. 롯데마트에서는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을 포함한 90여 점에서, 롯데슈퍼는 잠원점과 목포용해점을 포함한 170여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 점에서 스테이크, 활 대게 등 홈파티용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앞서 밝히기도 했다.
이마트도 연말 모임철을 맞아 12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고 스테이크용 양고기 등을 선보인다. 가격파격 선언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월별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이마트는 12월 가격파격 선언 3대 핵심 상품으로 스테이크용 '램 숄더랙', 가니쉬용 '파프리카',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는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몽블랑제는 신선한 제철 딸기, 매장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생크림 등을 사용해 1~2만 원대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케이크를 판매한다.
편의점에선 이마트24, GS25 등이 연말 홈파티족을 공략한다.
이마트24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달 간 홈파티 상품을 대상으로 ‘슈퍼 홈파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와인, 위스키 등 총 26종의 주류 상품을 최대 50%할인 판매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추가로 2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GS25는 7000~8000원 대 미니케이크 상품 6종을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와인, 위스키 등 연말 구매 수요가 높은 주류 160여 종 대상으로 12월 한달간 ‘주류 홈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파인 다이닝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당근, 양파, 샐러리, 월계수 잎으로 속을 채워 익힌 칠면조 통구이 ‘존쿡 델리미트 바베큐 홀터키’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