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CJ씨푸드1우, 범양건영, 오리엔트바이오, 일성건설, 형지엘리트, 삼부토건, 한국ANKOR유전, 이스타코 등 8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1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한 테마주로 분류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향해 휴전 협상을 촉구한 여파로 풀이된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꼽히는 범양건영도 29.98% 상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오리엔트바이오(29.98%), 일성건설(29.97%), 형지엘리트(29.93%), 이스타코(29.80%) 등도 급등했다. 야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형지I&C, 파라텍, 나우IB, 오리엔트정공, 코이즈, 소프트캠프, 에스유홀딩스,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디젠스, 삼보산업, 수산아이앤티, CS, 카스, KD, 아이앤씨 등 16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파라텍은 29.98% 상승한 1214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텍은 이날 우크라이나 소방 기업 ‘STRAZHSPETSTEKH LTD(SST)’와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형지I&C(29.98%), 오리엔트정공(29.97%), 코이즈(29.97%), 수산아이앤티(29.89%), CS(29.86%), 카스(29.82%) 등 코스닥에 상장된 이재명 대표 테마주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9.95%씩 상승했다. 전날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열며 주연인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