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몽고DB(MongoDB)에 대해 가이던스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몽고DB는 FY3Q25(8~10월) 매출액 5억3000만 달러(+22% YoY), Non-GAAP 영업이익 1억 달러(+29% YoY)를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7%, 73% 상회했다. 조정 EPS 또한 1.16달러로 예상치(0.68달러)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몽고DB는 FY4Q25(2024년 11월~2025년 1월) 가이던스로 매출액 13% 성장, 조정 영업이익률 10.9%, EPS 0.64달러를 제시했다"며 "FY4Q25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몽고DB 경영진의 톤이 보수적이었지만, 실제로 제시된 가이던스는 기존 컨센서스보다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몽고DB는 기존 목표보다 견조했던 FY3Q25 실적을 반영해 FY2025 매출액 가이던스를 17%(기존 +14% YoY) 성장으로 상향조정했다"고 했다.
이어 "AI 발전으로 비정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아틀라스(자체 클라우드 기반 DB 플랫폼)과 비아틀라스(non-Atlas) 부문의 워크로드 또한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Strategic Account Program(대형 고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을 강화하는 전략도 2025년부터 톱 라인(top line) 성장률이 20%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