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 유지"
"경제금융 파트너로서 한미관계 지속발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21:00(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국내 정치상황에 대응한 경제정책 운영방향을 의제로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에게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설명했다고 11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옐런 장관과의 화상면담에서 "앞으로도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경제·금융 파트너로서 한미관계가 지속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최 부총리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