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행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14대 회장선거에서 김종호 후보가 당선됐다. (자료제공=한국공인중개사협회)
11일 협회에 따르면 10일 전국 177개 투표소에서 회원 직선제로 시행된 제14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총투표수 3만4643표 중 1만3294표(34.4%)를 얻은 김 당선자가 제14대 회장에 올랐다.
회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공식 집계를 마친 11일 오전 1시 김종호 후보를 당선인으로 공식 선언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당선자는 2001년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업,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했다. 서울 북부 마포구지회 분회장으로 8년을 지냈고, 제10대 대의원과 제11·12대 지회장을 거쳐 제13대 서울시 북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당선 소감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과도한 과태료 문제 해결 △중개보수 정률제 전환 추진 △개업공인중개사의 독보적 권리금 계약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임기는 2025년 1월 15일부터 3년이다. 협회의 공제·교육 사업과 공인중개사 업권보호를 위한 대정부 활동,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회무를 맡게 된다.
이번 제14대 회장 선거에는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1번 김영범 후보가 8514표, 기호 3번 이종혁 후보가 1만2722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는 112표다. 투표율은 39.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