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은 지난 10일 충청북도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에서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 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79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Mobile Crane)을 개척한 광림은 전기공사,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으로 특장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림은 2011년 3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 관련 특허 33개를 보유한 우수기업으로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국가에만 368억 원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했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앞두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본격화한다. 지난달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한국해양기술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내 해상·육상 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와 해저 케이블 설계·설치, 신규사업 개발 및 사업관리 등이 주 내용이다.
이외에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한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10부스 이상 규모로 참가한 바 있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국내 최대의 건설 기술 솔루션 종합전시회다.
송태영 광림 대표는 “도전, 창의, 혁신을 모토로 고객 및 환경친화적인 제품 서비스를 지속해서 창출한 결과”라며 “수주경쟁력이 있는 제품들을 더욱 견고히 다져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