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로 지목되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어제 (오후) 11시 52분경 영장 발부 전 대기하는 장소에서 극단적 시도를 하는 것을 통제실 근무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제실 근무자가 발견해 바로 출동해서 문을 여니까 포기하고 나온 사례가 있었다"며 "현재 보호실에 수용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만약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가 실제 발생을 한다면 교도소 책임인가”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질의에는 “그렇다”며 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