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방통위 예산, 올해比 3.2% 80억 원 줄었다

입력 2024-1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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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예산이 총 24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원 예산이 330억40만 원으로 올해 대비 35억2000만 원 감액된 가운데, 방통위 간부 인건비와 사무국 운영 경비가 감액됐다.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보급 확대,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등은 16억 9400만 원 증액됐다.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 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소외계층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나눔 버스를 추가 구축할 수 있도록 7억 6800만 원을 증액했다.

또 내년도 새롭게 AI 관련 예산 2억 7800만 원이 편성됐다. 해당 예산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차별, 편향이나 허위조작정보 등 위험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불법스팸 대응을 위해 스팸차단 대응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 등에 예산 32억 100만 원을 편성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및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등을 위한 예산 19억 4000만 원이 편성됐다.

불공정 행위 방지를 위한 분야별 상시 모니터링과 조사 분석 체계를 운영하고, 방송통신 분야와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35억 4000만 원이 편성됐다.

미디어 콘텐츠 산업 성장 지원에는 475억 원 예산이 쓰일 예정이다. 해외 현지 OTT 시장 조사, 국제 포럼 개최 등 OTT 산업 경쟁력 강화에 6억 원이 편성됐고, 청소년 프로그램 내 학습 콘텐츠 제작과 과학 인재 육성과 연계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EBS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19억 9000억 원이 추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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