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 부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져다 놓은 '탄핵 반대' 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사과 이후 5일만이다. 윤 대통령 탑승 추정 차량은 약 30분간 청사에 머물다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8시21분쯤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과 함께 경호 차량이 청사 정문 앞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출근 행렬이 청사에서 포착된 것은 지난 7일 비상계엄 사과 대국민 담화 이후 5일 만이다. 이날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표결을 이틀 앞둔 날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중진의원들과 만나 계엄 사태 대응책을 논의한 이후 관저에 계속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이 오전 정시에 출근하지 않을 때 대통령이 타지 않은 빈 차가 운행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