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대표 내정…블록체인 사업 진두지휘

입력 2024-1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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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5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5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 캡처)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액션스퀘어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액션스퀘어는 12일 장현국 대표가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서 (주)액션스퀘어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액션스퀘어의 공동 대표로 내정돼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는 장 내정자가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 개발사 투자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주주가치를 밸류업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내정자는 2018년 1월 위믹스를 시작한 장본인으로 “위믹스의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불릴 정도로 위믹스가 성장하는 데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임 개발사 투자 관련해서는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과 같은 당해 한국 1등 게임 개발사에 투자해, 대규모의 상업적 성공을 기반으로 한 재무적 성과를 회사에 기여한 바 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트럼프2.0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과 크립토가 제도화 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장현국 대표의 경험과 역량이 액션스퀘어를 완전히 다른 회사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내정자는 약 50억 원을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이 사모전환사채발행을 통해서 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이 운영자금(블록체인 신사업 포함)과 투자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위메이드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장현국 전 대표는 돌연 대표직을 내려놓고 위메이드 부회장으로 재임 중 자본시장법 위법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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