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45주년…2024년에 다시 소환된 '그때 그 사건'

입력 2024-12-12 10:12 수정 2024-12-1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출처=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

12·12 군사반란이 45주년이 됐다.

일명 '12·12 사태'로 불린 '12·12 군사반란'은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육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 일원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도하는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다.

1979년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등 4명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등 부하 경호원이 권총으로 저격, 살해한 사건) 이후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비상계엄을 선포, 군 통제권을 국방부 장관에게 넘겨주면서 벌어진 사태다. 이후 계엄사령부가 권력 중심이 되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힘을 가지며 하나회 조직원들과 함께 모여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제거하고 군부를 장악할 계획을 12월 12일에 작전을 시행했다.

12·12 사태와 함께 '서울의 봄' 또한 검색어로 떠올랐다. 1979년 10월 26일부터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에 의해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가 단행되기 전까지를 '서울의 봄'이라 부른다. 당시 전국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며 신군부 세력에 반발했지만, '5.17 전국비상계엄 확대'라는 초강수에 무너졌다. 민주화 운동을 벌이던 시민들을 강경진압하면서 '서울의 봄'은 막을 내렸다.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서울의 봄'과 12·12 사태는 다시 소환됐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온라인상에는 '2024년 판 서울의 봄'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12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통치행위이며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며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3: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891,000
    • +3.02%
    • 이더리움
    • 5,550,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787,000
    • +6.35%
    • 리플
    • 3,499
    • +5.39%
    • 솔라나
    • 326,700
    • +4.81%
    • 에이다
    • 1,633
    • +13.09%
    • 이오스
    • 1,608
    • +8.58%
    • 트론
    • 414
    • +6.15%
    • 스텔라루멘
    • 628
    • +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8.26%
    • 체인링크
    • 40,000
    • +24.42%
    • 샌드박스
    • 1,137
    • +1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