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창업자 故 김종희 회장 일대기 만화로 나와

입력 2009-07-21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 창업과정, 사업보국의 경영철학 등 담아

한국 화약산업의 개척자로서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정신으로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한화그룹의 창업자 고(故) 현암(玄岩) 김종희(金鍾喜) 회장의 일대기가 만화로 제작됐다.

한화그룹은 그룹의 창업자인 고 현암 김종희 회장의 일대기가 만화로 제작돼 대한상공회의소의 청소년 경제교육 인터넷 사이트(hi.korcham.net)에 소개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3월 대한상의와 함께 김종희 창업회장의 일대기에 대한 만화 제작을 시작한 이후 4개월 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23일 김 회장의 28주기 기일을 맞아 이를 발표한다.

김종희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에 한국화약주식회사를 설립해 화약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다이너마이트를 생산할 수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국토재건과 산업기반 조성에 공헌했다.

또 이후에도 기계공업과 석유화학산업 등 중화학공업 위주의 국가 기반 산업 육성에 평생을 바쳐 '사업보국'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경 영인이다.

그는 일제시대 때 건설됐으나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조선유지 인천화약공장을 복원해 화약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화약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국가 재건과 근대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만화는 김종희 회장의 ▲어려웠던 유년시절 ▲면학 열기로 가득 찼던 청년시절 ▲전란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화약고를 지키던 일 ▲폐허가 된 인천 화약공장을 복구해 화약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가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긴 일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과 인재 육성 을 위해 육영사업을 시작한 일 ▲▲탁월한 국제 감각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간 외교 사절로 활약한 일 ▲불의의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 등을 상세히 담았다.

총 21편으로 구성됐으며, 만화가 유영수 화백이 제작을 맡았다. 한화는 이 만화를 별도의 단행본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청소년들에게 기업인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만화 CEO 열전'을 제작해 왔으며, 그 동안 고 유일한 박사를 시작으로 고 이병철 회장, 고 정주영 회장, 고 박두병 회장, 고 구인회 회장, 고 최종현 회장, 고 김연수 회장, 고 박인천 회장의 일대기를 제작 배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48,000
    • +1.65%
    • 이더리움
    • 4,725,000
    • +6.97%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4.62%
    • 리플
    • 1,939
    • +23.42%
    • 솔라나
    • 364,500
    • +7.08%
    • 에이다
    • 1,204
    • +9.45%
    • 이오스
    • 974
    • +6.45%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3
    • +1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9.86%
    • 체인링크
    • 21,360
    • +3.64%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