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조 중국 시장에 ‘K그래놀라’ 수출 깃발 꽂는다

입력 2024-1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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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선호도 높아 현지생산 대신 한국서 제조ㆍ수출”

▲중국 코스트코 상하이점에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중국 코스트코 상하이점에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중국 시장에 처음 해외 진출 깃발을 달았던 오리온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그래놀라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리온은 식사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중국 시리얼 시장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9월 중국 프리미엄 마트 올레(OLE) 100여 개점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11월부터 코스트코 및 허마센셩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중국 전역에 4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인 대형마트 따룬파,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과도 내년 상반기 입점을 확정하고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오리온은 중국에 생산공장이 있어 대부분 제품을 현지 생산하지만, 오!그래놀라는 국내 생산 후 수출 형태로 진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리얼 시장은 2009년 5000억 원 규모에서 2021년 1조9000억 원 수준으로 12년 새 4배가량 성장했다. 올해는 시장 규모가 2조3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오리온의 첫 해외 진출 국가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제품·마케팅·영업·유통 현지화에 주력하며 2013년 식품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 1조 원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은 1조1789억 원으로 국내 법인(1조700억 원)보다 높다. 오리온의 글로벌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브랜드 9개 가운데 5개가 중국에서 탄생할 만큼 주요 시장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수년간 엄선된 원료와 연구개발 노하우로 차별화한 그래놀라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온 만큼, K그래놀라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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