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예비인가 신청 접수일정 발표
금융당국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핀테크 기업 5곳(20명) △정보기술(IT)업체 5곳(12명) △금융사 19곳(39명) △법무법인 4곳(7명) △회계법인ㆍ컨설팅사 4곳(8명) △컨소시엄 관련 단체ㆍ금융 관련 협회 등 7곳(19명) 등 신청기업ㆍ단체 44곳에서 105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시 중점적으로 심사할 사항을 설명했다.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사업모델 제공 여부'와 '포용금융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성' 중점 심사를 기본 방향으로 한다. 대주주의 자금공급 능력을 중점 점검하고, 주요주주의 자금 조달방안도 명시하도록 해 자금 조달 안정성을 심사한다.
또, 기존 금융권에서 자금공급이 충분하지 못했던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대한 자금공급계획을 평가한다. 기술평가 강화 등을 통해 심사 단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이전보다 자세히 검토하고 실제 이행 담보를 위한 인가 조건을 부과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련 법규에 따른 일반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기준을 설명한 후 금융당국이 참석자들의 인가 관련 질의에 대해 응답하는 질의응답(Q&A)세션이 진행됐다.
인가신청 희망사업자 대상으로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일정에 대한 의견수렴도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의견수렴 결과를 고려해 이달 19일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일정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인가신청 희망사업자는 내년 1월 10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Q&A'를 통해 인가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할 수 있다. 주요 질의에 대해서는 FAQ 형식으로 내년 1월 말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예비인가 신청서를 일괄 접수, 심사한 이후 두 달 이내 예비인가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예비인가를 취득한 사업자가 있으면, 내년 중 본인가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