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원인 파악은 아직
▲오픈AI 공지 화면 캡처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와 동영상 생성 AI ‘소라’, 개발자 대상 API에서 11일(현지시간)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오픈AI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재 접속 장애가 있다”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 지속적으로 관련한 정보를 업데이트해 드리겠다” 알렸다.
챗GPT는 4시간 이상 다운됐다. 앞서 6월에는 5시간 이상, 지난달에는 30분 이상 접속 장애가 초래됐다.
오류 원인은 불분명하다. 단 애플이 이날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에 챗GPT 기능을 탑재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버전를 배포하면서 트래픽이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오픈AI는 9일에는 소라를 일반에도 출시했다. 기대를 갖고 소라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들은 오픈AI 서버 용량이 가득차 이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확인하고 실망을 호소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회사의 주간활성사용자 규모가 3억 명을 향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