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E&A가 1조300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피닉스 바이오리파이너리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 (자료제공=삼성E&A)
12일 삼성E&A는 전일 말레이시아 피닉스 바이오리파이너리 프로젝트 공사 계약 낙찰통지서(LOA) 수령에 관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9억5500만 달러(한화 1조3683억 원)다. 지난해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10조6249억 원)의 13.6%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게랑 통합단지(Pengerang Integrated Complex)에 연간 65만t(톤)의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바이오 정유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 시점부터 44개월이다.
발주처는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법인(JV)으로 대표사는 ‘이닐라이브’(Enilive S.p.A.)다. 펑게랑 통합단지는 말레이시아가 석유·가스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구축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다.
계약 체결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삼성E&A는 관계자는 “세부 사항은 계약 체결 시 확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