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내년 최고경영자(CEO) 신년 메시지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담는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ㆍCP)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 포스코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7개 그룹사에 CP를 도입했고, 2021년부터 협력 기업에 CP 도입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CP 도입을 지원한 중소 협력사 △삼우에코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 등 4개 회사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 등급 평가에 처음 참가해 A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그룹에서도 포스코이앤씨 AAA(최우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 등 5개사는 AA(우수)등급을 받았다.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 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CP 활성화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그룹사뿐만 아니라 협력사를 대상으로 CP 활성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30개 회사 사업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준법 설명회와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높이기 위한 CP 캠페인을 진행했고, 공정거래 CP 편람 개정과 하반기 CP 효과성 평가 등을 실시했다.
포스코그룹은 내년 초 CEO 메시지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담고, 그룹 공정거래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CP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