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체질 개선으로 실적 성장 가시성 높아져"

입력 2024-12-13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메리츠증권)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체질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16만5000원),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조3529억 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142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646억 원)을 13.7%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수요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8%, -7.2% 하향 조정했다”며 “산업과 전장 수요는 견조하나 IT 업황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방의 높아진 재고 수준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올해를 되짚어보면 역성장한 작년과 달리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8.1%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은 출하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평균판매단가(ASP)의 전년 대비 5.8%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이는 삼성전기의 사업 구조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올해 전사 매출 내 서버와 전장의 비중을 22.2%로 추정한다”며 “2025년에는 28.1%, 2026년에는 33.4%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분기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은 내년을 대비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전사적인 체질 개선과 이를 통한 실적 성장의 높은 가시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기회 요인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다리도 두드려야’…이색 미니보험으로 안전한 취미생활 해볼까 [경제한줌]
  • 헌재 “尹 탄핵심판 서류 송달완료 간주…변론준비기일도 예정대로”
  • "KTX 승차권 30% 할인" 알고보니 거짓…철도공사 시정명령
  • 빠져나가는 고래들…비트코인, 9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지연·학연·혈연 총동원” 금감원, 정치테마주 특별단속반 가동해 집중 감시
  • 김준호, 김지민에 눈물의 프러포즈…"마지막 사랑이 돼줘"
  • 애플·MS·오픈AI에 영상 넘기는 구글…한국은 빠졌다 [유튜브 삼키는 AI 빅테크]
  • “서울은 성동구, 경기는 과천”…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뜯어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28,000
    • -1.5%
    • 이더리움
    • 4,988,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2.26%
    • 리플
    • 3,307
    • -2.76%
    • 솔라나
    • 276,900
    • -1.14%
    • 에이다
    • 1,346
    • -1.39%
    • 이오스
    • 1,200
    • -0.5%
    • 트론
    • 376
    • +0.27%
    • 스텔라루멘
    • 53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200
    • +0.56%
    • 체인링크
    • 34,320
    • +1.75%
    • 샌드박스
    • 851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