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온)
이커머스 롯데온이 6월에 이어 2차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롯데온은 13일 오후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사내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1월 6일까지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롯데온은 6월에도 근속 3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롯데온은 매년 1000억 원 안팎의 손실을 내 돌파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6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5억 원)에 비해 4.7% 감소했다. 3분기만 보면 영업손실이 233억 원에서 192억 원으로 17.6% 줄였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 입장에 서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